서울 179명-경기 173명-인천 17명 등 수도권 369명
비수도권 179명…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도 600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4일에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48명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69명(67.3%), 비수도권이 179명(32.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79명 ▲경기 173명 ▲부산 49명 ▲경남 20명 ▲울산·경북 각 18명 ▲인천 17명 ▲충북 15명 ▲대구 14명 ▲강원 13명 ▲전북 12명 ▲전남 8명 ▲대전 6명 ▲충남 3명 ▲광주 2명 ▲제주 1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 중후반에서 많게는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27명이 늘어 최종 731명으로 마감됐다.
이달 7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00명→671명→677명→614명→587명→542명→731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46명꼴로 나오고 있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5.1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의 상단선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