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혁신센터 2020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최우수 기업 선정
수산물 기반 생산자-소비자 직연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론칭한 목포해양대 학생창업 1호 피셔원이 중소벤처기업부 2020 예비창업패키지 비대면 지원사업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주관기관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다.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국내외 시장을 선도할 혁신 아이템을 보유하고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창업팀에게 정부가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피셔원은 전남 수산물을 기반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비대면으로 직연결해 생산자 수취율은 높이고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간 오프라인 중심 판매를 해온 어가의 판매환경을 비대면 판매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게 입점을 유도하고, 라이브커머스와 크라우드 펀딩, 소스류·밀키트 PB상품 론칭, 선식업체와의 업무제휴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입점어가들의 구매순환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피셔원은 오픈 초기 해썹(HACCP), 친환경, 유기농 어가를 포함한 15개 어가 50여개 상품에서 연내 30개 어가 100여개 상품 공급으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 시장을 개척하고 해외 시장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은 “지난달 3월 대학형 창업생태계 비전선포식 이후 거둔 매우 내실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피셔원의 사업모델 고도화까지 학교와 동문회를 통한 사업 자금과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