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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가계부채 방안 '대출규제와 청년혜택' 사이 고민"


입력 2021.04.09 15:03 수정 2021.04.09 15:03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CEO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9일 가계부채 관리방안과 관련해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줄이는 것과 청년층에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여신전문금융회사·저축은행 CEO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계부채 대책은 오늘 부처 간 협의를 했고 대략적인 합의를 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부동산 민심'이 뒤흔든 4.7보궐선거와 관련해 "선거 결과에 대해선 말을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는다"며 "가계대출 방안을 선거와 결부시키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쌍용차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여부와 관련한 전망에 대해선 "법원에서 회생절차를 할 때 운전자금과 협력업체, 채권에 관한 부분을 판단해 조정할 것"이라며 "법원의 판단이 나와 봐야하기 때문에 지금 (자금지원 등을) 말하기엔 조금 이르다"고 했다.


우리금융 민영화 계획과 관련해선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우리금융 주가가 떨어져 계획대로 (매각을)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이미 발표한 민영화 계획 틀 안에서 세부적인 (매각 진행은) 시장상황을 봐가면서 주관사가 판단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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