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산업부, 제7차 에너지공기업 협의회 개최


입력 2021.03.31 11:00 수정 2021.03.31 10:39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기업 공공구매 활성화로 에너지 R&D 성과 사업화 촉진


정부 기술개발 과제 성능검증 사업 연계 방안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제7차 에너지공기업 협의회’를 열고 에너지 기술개발 성과의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에너지 기술개발 성과(이하 기술개발 성과) 사업화를촉진하기 위한사업화 프로세스 강화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한전, 중부발전, 지역난방공사 3개 에너지 공기업은 시범사업 참여기업,에너지기술평가원과 성능검증 후 구매 연계를 위한 시범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 중부발전, 지역난방공사기술본부장, 시범사업 참여기업 CEO, 에너지기술평가원 공공R&D혁신센터장이 MOU에 서명한다.


이번 MOU는 수요 공기업이 기술개발 성과를 구매하기 앞서제품 성능을검증하는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제품 사업화를 위해 협력해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어서 산업부는 기술개발 성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공기업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고 사업화 프로세스 연계를 강화하는 ‘에너지 기술개발 성과의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방안에는 기술개발 성과를 구매로 직결하기 위해 수요 공기업 요구를 기술개발 과정에 반영하고 후속 검증사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술개발 과제기획 시 에너지공기업 R&D 협의회를 통해 수요공기업 요구를 수렴하고 충족여부를 평가에 반영한다.


이를 위해 수요 공기업이 참여하는 기술개발 과제 기획, 평가, 관리방안 등을‘공기업 수요연계 R&D 운영지침’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또 공기업이 기술개발 성과를 추가적인 검증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후속 검증사업과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수한 기술개발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개발선정품 지정을 활성화하고 관련 공기업이 공동활용하기 위한 협력 강화도 나선다. 타 제도를 통해 공공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은 개발선정품으로도 지정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기업마다 다른 개발선정품 지정 기준을 표준화하고 구비 서류를간소화해 복수 공기업에 개발선정품 지정을 신청하는 납품기업편의성도 개선된다. 이밖에 우선구매를 활성화,R&D 성과활용 및 구매정보를 체계화해 사업화 프로세스를 관리에 집중한다.


주영준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에너지 분야의 신시장 창출을 위해 공공부문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우선 에너지산업을 주도하는 공기업 기술개발 성과 구매를 정착시키고 이를 민간으로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