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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비대면 방역로봇 사업 진출 잰걸음…전문기업과 MOU


입력 2021.03.31 10:15 수정 2021.03.31 10:16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병원 및 건축분야에서 방역로봇을 활용한 부가사업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왼쪽부터) 윤종철 힐스엔지니어링 CTO와 박선순 CSO, 박명규 대표이사,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 조현철 코오롱이앤씨 대표, 강창희 코오롱글로벌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과 자회사인 코오롱이앤씨은 물류로봇기업 힐스엔지니어링과 건설분야에 방역로봇을 활용한 부가사업 개발 및 신제품 개발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방역로봇은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건축물의 내·외부를 방역처리하는 로봇과 로봇운영 및 관리시스템을 통칭한다.


양사는 향후 구체적인 발전계획으로 코오롱글로벌의 건설수행역량과 힐스엔지니어링의 로봇산업 R&D연구역량을 결합해 미래의 건설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극대화를 위한 스마트엑스 사업(Smart X 사업 : AI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기본 플랫폼으로 한 Intelligent Robot 사업)분야 역량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방역로봇의 응용분야 확장 및 사전검증을 위해 공동기술개발과 시제품의 구매 및 제품완성도 제고를 위한 건축분야 기술의 지원과 영업활동을 통해 사업확장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힐스엔지니어링은 병원 및 건설분야에 방역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로봇기술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및 모듈러 건축사업의 영역확장을 위해 새로운 기술의 접목과 신제품 개발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이앤씨가 건축한 음압병동에 방역로봇을 우선적으로 적용을 시작해 견본주택과 건축현장, 아파트 등 건축현장에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방역로봇의 적용분야 확대를 통해 코로나19를 포함한 각종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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