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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주호영 "이해찬이 '윗물은 맑다'더니, 김상조는 아랫물인가"


입력 2021.03.30 13:51 수정 2021.03.30 13:51        데일리안 부산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부산 박형준 선거사무소서 '확대 원내대책회의'

"오거돈, 근무 중에 입에 담기 어려운 짓 해

文정권·오거돈·민주당 심판해 달라" 호소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30일 부산진구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확대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에는 맑아지기 시작했는데 아직 바닥에 가면 잘못된 관행이 많이 남아 있다"는 발언을 거론하며 "김상조는 아랫물인가"라고 비판했다.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임대차 3법 시행 직전 자신의 서울 강남 주택 전세금을 14% 인상해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였고 전날 경질됐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부산진구에 위치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확대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힌 뒤 "김조원(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랫물인가, 노영민(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아랫물인가"라며 "(이 전 대표가) 어떻게 이런 발언이 가능한지, 의식 구조를 이해 못 하겠다"고 맹비난했다. 김 전 수석은 강남 아파트 2채를 보유한 채 직을 내려놨고, 노 전 실장은 '똘똘한 한 채' 논란 속에 청와대를 떠났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적폐청산에만 몰두하며 나라 살림살이는 다 무시하고 있다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건이 터지니 허겁지겁 소급 입법을 한다고 난리를 치고 있다"며 "소급 입법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 일관된 의견이고, 관련 수사를 제대로 한다면 지금 법으로도 불법 범죄수익 환수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다급했으면 이것마저 속이고 자기들이 앞장서서 부동산 투기를 엄벌한다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오거돈 전 시장의 성범죄로 치러진다는 점을 절대 잊어서 안 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 전 시장이) 시장실에서 근무 중에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짓을 했는데 부산 시민들이 용서할 수 있겠나"라며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뭐니 뭐니 해도 민주당과 오 전 시장의 불법에 대한 심판의 선거다. 사전투표에 부정의 소지가 없도록 하는 일은 국민의힘에서 책임을 지겠으니, 염려 놓고 (사전투표일에) 투표장에 가서 문재인 정권과 오 전 시장, 민주당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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