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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부, 원료-제품-폐기-재생원료 순환경제 정책포럼 출범


입력 2021.03.30 12:00 수정 2021.03.30 11:29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올해 안에 한국형-순환경제 혁신 이행계획안 수립 예정


ⓒ데일리안DB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원장 윤제용)과 함께 한국형(K)-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비전과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제1차 케이(K)-순환경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수립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10대 추진과제 중 하나인 ‘순환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앞으로 총 7회에 걸쳐정책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학계, 시민사회, 산업계 등 각계각층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순환경제 실천전략을 구체화하고 연말까지 한국형-순환경제 혁신 이행계획안(로드맵)을 만들어 간다.


이번 1차 정책포럼에서는 한국형-순환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실천전략으로 자원순환 전 과정 관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원료 단계를 주제로 자원순환성을 고려한 바이오플라스틱 등 혁신소재개발·상용화 방안과 제품 생산 시 재생원료 이용율을높이는방안을 검토한다.


제조 단계를 주제로 제품 내구성과 재생성을 높이는 친환경디자인적용, 폐수·부산물 등 순환이용을 높이는 스마트 공정, 디지털에 기반한 저탄소 혁신 공정 등 방안이 논의된다.


재생 단계에서는 사용 후 제품을 원래 성능으로 복원하는 재제조산업 확대, 자원가치가 높은 금속 재자원화(폐전자제품 등)·도시유전(폐비닐 등) 활성화, 폐배터리와 태양광 폐패널 등 미래 폐자원 재활용체계 구축방안등을 다룬다.


정부 관계자는 “순환경제는 그간 머물러 있던 폐기물 부문을 넘어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물질 순환이 완성된사회를 의미한다”며 “앞으로 포럼에서 논의될 한국형-순환경제 비전과 실천전략이 폐기물 제로화와 더불어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근원적인해법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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