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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주총서 액면분할 승인…올해 ‘붉은사막’ 흥행 사활


입력 2021.03.30 11:09 수정 2021.03.30 11:10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보통주 1주→5주로 분할…소액주주 문턱 낮춰

올해 ‘도깨비’ 정보 공개…국위 선양 콘텐츠 목표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펄어비스

펄어비스가 보통주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최종 결정했다.


펄어비스는 30일 경기도 안양 아르떼채플컨벤션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의 동의를 받아 액면분할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액면가액은 5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되며 발행주식 총수는 1318만9850주에서 6594만9250주가 된다. 시행일은 오는 4월 16일이다.


회사는 이날 액면분할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최형규 사외이사와 홍성주 상근감사도 이번 주총에서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북미, 유럽 지역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의미있는 해”라며 “검은사막과 이브 지식재산권(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과 달성과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작 준비에 매진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펄어비스에 있어 중요하다”며 “‘붉은사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펄어비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 역량을 갖춘 개발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전 직원이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콘솔과 PC 시장을 공략하는 기대작으로 한국 게임을 대표하는 국위 선양할 콘텐츠가 됐으면 한다”며 “올해는 붉은사막에 이은 신작 ‘도깨비’에 대한 새로운 정보 공개도 계획하고 있다. 전 세계 유저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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