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26일 열린 제1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됐다.
전 대표는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계열 내 최고 신약 펙수프라잔과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성과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이를 위해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대웅제약 각자대표)도 재선임됐다. 윤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에 기반한 경영 성과를 창출해가고 있다"며 "올해도 책임경영 원칙에 따라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자회사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이날 지난해 매출 1조554억원, 영업이익 170억원, 순이익 241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정관 변경, 이사·감사 선임 등 6개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