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국내 33번째 신약 '롤론티스'에 이어 글로벌 혁신 신약을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26일 오전 8시30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제11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 대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3년 연속 원외처방 시장 1위 달성, 롤론티스 신약 국내 허가 등 성과를 내며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혁신 신약 창출과 내실 성장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지난해 매출 1조759억원, 영업이익 487억원, 순이익 188억원, 연구개발(R&D) 투자 226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임기 만료된 사내이사의 재선임 안건 등에 대해서는 주주 동의를 받았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도 지난해 매출 9574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순이익 227억원 등 실적을 보고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계열사들의 유기적인 융합을 통해 혁신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한미를 믿고 투자해준 주주들에게 '가치창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