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26일 서울 시그니쳐타워스 동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측이 내놓은 원안대로 보통주 주당 4200원(대주주 4000원)·우선주 4250원의 배당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가 주주제안으로 요구한 보통주 주당 1만1000원·우선주 1만1050원의 배당안은 무산됐다.
박철완 상무는 표결에 앞서 "회사 배당 성향은 20%에 미치지 못하며 평균 배당 성향 보다 확연히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자신의 배당안을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