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이달 분양

지하 1층~지상 34층 8개동, 총 1113가구 규모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수변투시도.ⓒDL이앤씨

DL이앤씨 이달 중 경남 거제 고현황 지구단위계획구역 L2 블록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 8개동 총 11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746가구 ▲84㎡B 238가구 ▲99㎡ 126가구 ▲99㎡PH 3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빅아일랜드는 향후 거제 지역을 대표할 부촌이자 핵심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쇼핑몰, 마리나, 중앙공원, 영화관 등도 조성될 예정이며, 고현동 일대의 거제시청, 법원, 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기존 구도심 인프라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남 거제는 한때 조선업계의 부진으로 인해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되며 집값이 떨어지고 미분양이 쌓이는 등 부동산 시장 역시 침체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각종 호재가 더해지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19년 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면제되며 속도를 내고 있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노선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으로 서울과의 거리를 2시간대로 좁히게 된다.

또 최근에는 김해신공항 건설사업까지 전면 재검토되는 분위기로,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와 연결되는 가덕도에 신공항이 예정돼 호재가 더해졌다.

비규제지역이라는 점도 수요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제로 2019년 DL이앤씨가 공급한 유로아일랜드의 경우 거제를 포함한 경남 지역은 물론 수도권 거주자도 상당수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DL이앤씨는 단지에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먼저 C2 하우스를 적용한다. 기호에 따라 내부의 벽체를 허물어 자유롭게 세대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주방소음을 줄이고 배기성능을 개선한 팬분리형 렌지후드를 적용하고, 자녀방까지 냉매배관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설계도 사용됐다. 세대별로 적용된 전용면적 84㎡A 타입의 경우 오픈 발코니를 적용함으로써 세대 내부에서도 바다와 인접한 외부 경관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고층부를 활용한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스카이 커뮤니티도 돋보인다. 거제 앞바다를 품은 입지를 활용해 최상층에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했다.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루프탑 테라스 등을 구성할 계획이다.

DL이앤씨 분양관계자는 "거제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조선업이 부활하고 있으며,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예타 면제, 가덕도 신공항 가능성 등 대형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거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 이번 2차 단지 역시 DL이앤씨의 다양한 특화 설계가 집약되어 향후 유로아일랜드와 함께 거제를 대표할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1차를 놓친 고객은 물론 투자수요, 광역수요에 대한 문의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