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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불만’ 김우재 감독 “준비한 게 하나도 안됐다”


입력 2021.03.20 17:24 수정 2021.03.20 17:35        계양체육관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로 탈락 위기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 KOVO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하며 벼랑 끝 위기에 몰린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IBK기업은행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3판 2선승제) 1차전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서 세트스코어 1-3(20-25 25-23 18-25 21-25)으로 패했다.


여자부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을 내준 IBK기업은행은 부담을 안고 이틀 뒤 홈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경기 직후 김우재 감독은 “준비한 게 하나도 안됐다. 수비, 공격, 리시브 등 모든 부분에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5~6라운드 때와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준 흥국생명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단기전이라 우리에 대해 많이 준비한 거 같다. 리시브를 많이 흔들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감독은 “흥국생명이 잘한 것보다는 우리가 못했던 거 같다”며 2차전서 반격을 다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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