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애틀랜타 마사지숍서 50분새 연쇄총격...한인여성 4명 포함 8명 사망


입력 2021.03.17 13:39 수정 2021.03.17 14:17        민병무 기자 (min66@dailian.co.kr)

마사지숍·스파업소 3곳 돌며 범행...20대 용의자 검거

미국 현지 경찰이 16일(현지시간) 조지아 애틀랜타 액워스 소재 마시지 숍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AP 뉴시스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16일(현지시간)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숨졌다고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사망자 중 6명은 아시아계고 2명은 백인이라고 전한 가운데, 현지 한인 매체인 애틀랜타K는 이중 4명이 한인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애틀랜타 지역의 마사지숍과 스파 업소에서 50분새 연이어 발생한 총격으로 현재까지 8명이 숨졌다.


오후 5시께 애틀랜타 근교 체로키 카운티에 있는 마사지숍 ‘영스(Young's) 아시안 마사지 팔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어 오후 5시 50분께 애틀랜타 북부 피드먼트로에 있는 ‘골드 마사지 스파’와 ‘아로마세러피 스파’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숨졌다.


경찰은 마사지숍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21)을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애틀랜타 남쪽 240㎞ 거리인 크리스프 카운티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잇따라 일어난 총격 사건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민병무 기자 (min6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민병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