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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가상현실로 미리 볼 수 있다


입력 2021.03.15 11:00 수정 2021.03.15 08:14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15일부터 누리집서 VR 용산공원 서비스

VR 용산공원 주요 경관 ⓒ국토교통부

미래의 용산공원을 가상현실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VR 용산공원’ 서비스가 나온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언택트 환경을 고려한 ‘VR 용산공원’ 서비스를 15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용산공원 조성계획(안)을 토대로 제작한 가상현실(VR) 용산공원은 벚꽃가로, 호수, 산마루길 및 초원 등, 공원의 주요지점 10개소에서 공원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360도 가상현실을 구현하고, 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항공뷰 2개소를 제공한다.


VR 용산공원은 국민소통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속 가능하며, 이번 달 장교숙소 5단지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는 녹사평역 용산공원 플랫폼과 국립중앙박물관의 VR 체험존에서도 만날 수 있다.


장교숙소 5단지와 녹사평역 용산공원 플랫폼의 VR 체험존은 기존 전시물들과 연계되어 방문객들의 공원에 대한 이해를 한 층 도울 것으로 기대되며, 국립중앙박물관과 이촌역 사이 지하연결통로에는 지난해 개최된 용산기지 사진 공모전 우수작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VR 체험존 방문객들은 방명록 및 용산공원에 보내는 엽서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국토부는 국민 참여단의 논의활동에 VR 용산공원을 적극 활용하고, 온라인 누리집과 VR 체험존을 통해 접수되는 다양한 의견들도 폭넓게 수렴해 올해 말 용산공원 조성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주말 국민 참여단은 장교숙소 5단지에서 첫 번째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용산공원에 대한 첫 인상을 공유하고 활동포부를 다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이 가상현실을 통해 용산공원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상상해 볼 수 있게 되었다”며 “국민들과 함께 공원을 조성하는데 있어 VR 용산공원이 중요한 소통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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