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플루언서’ 키운다…창작자 성장 프로그램 개시

“SME와 연결고리 강화해 성장 시너지 높일 것”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성장 지원 프로그램.ⓒ네이버

네이버는 자사 창작자 중심 검색 서비스 ‘인플루언서 검색’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를 대상으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지원 프로그램을 모아볼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를 열었다. 누구나 이곳에서 인기 창작자들의 콘텐츠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배워 인플루언서에 도전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인플루언서를 위해 ‘네이버 엑스퍼트’와 연계해 세무·회계·저작권 등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광고 배너 제작·운영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네이버 인플루언서란 네이버에서 이용자들에게 전문적이거나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창작자들이다. 현재 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에서는 20개 카테고리에서 1만7000명의 인플루언서가 활동 중이다. 52%는 유튜브와 동시에 활동하고 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들은 일평균 3만4000건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홈 방문자는 지난달에 전년 대비 12배 증가했다. 인플루언서 검색을 통해 월 300만원 이상 수익을 내는 창작자는 지난해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연 1억원 이상 광고 수익을 가져가는 창작자들도 생기고 있다.

네이버 사내독립기업(CIC) 아폴로의 김승언 대표는 “창작자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과 장기적인 보상 강화 마련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며 “창작자들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플랫폼 및 비즈니스 협업 모델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