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이 5연임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DB손보는 5일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에 대한 재선임 안건을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해당 정기주총은 오는 26일 개최된다.
이로써 2010년 DB손보의 수장에 오른 김 부회장은 이번 연임으로 손해보험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 타이틀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특히 처음 사장으로 취임할 당시 530만명이었던 DB손보의 보유 고객을 1000만명까지 늘린 점은 김 부회장의 핵심 성과로 꼽힌다.
한편, 이날 DB손보는 문정숙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내정하고, 김성국·최정호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 역시 정기주총에서 의결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