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전 원장 경총 부회장 이동에 따른 후속인사
정통재무관료 출신…내달 주총·이사회 거쳐 선임
이동근 전 현대경제연구원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으로 이동하며 생긴 공석을 메울 후임 인사가 결정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4일 신임 원장에 허용석 전 관세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허 내정자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 석사, 미국 밴더빌트대 경제학 석사를 거쳐, 홍익대에서 세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11회 공인회계사시험,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을 지내고, 제23대 관세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허 내정자는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등을 지낸 최고의 ‘정통재무관료’ 출신으로 지난 2010년 관세청장에서 물러난 후 삼일회계법인 산하 삼일경영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허 내정자는 이달 내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