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쿠팡이츠, 기본 수수료 인하…배달기사 집단반발 나서나


입력 2021.03.02 18:14 수정 2021.03.02 18:20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쿠팡

배달앱 쿠팡이츠가 배달기사들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를 낮추자 일부 라이더들이 배달을 거부하고 나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이날부터 배달기사에게 지급하는 기본 수수료를 기존 건당 3100원에서 2500원으로 600원 낮췄다.


대신 기본 수수료 범위를 2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확대하고 거리에 따른 할증을 최대 1만원까지 추가 지급하는 등 보상체계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기본 수수료 인하에 반발해 배달기사들은 이날 배달을 거부하는 등 산발적인 파업에 나섰다. 대부분 기본 수수료 주문이다 보니 그만큼 수익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배달기사들이 주로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단 휴무에 나서자”는 주장과 함께 '쿠팡이츠 배달횟수 0회'를 인증하는 사진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와 관련 배달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은 '쿠팡 로그아웃 데이' 동참 서명을 받고 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