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만2102대 32.6%↑, 해외 24만8146대 2.5%↑
현대자동차는 1월 국내 5만2102대, 해외 24만8146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30만24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32.6%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2.5% 늘어 전체적으로는 6.7%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다.
세단은 그랜저가 8563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아반떼 5124대, 쏘나타 4186대 등 총 1만7915대가 팔렸다.
RV는 투싼 5869대, 팰리세이드 4045대, 싼타페 2781대 등 총 1만562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899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44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714대, GV70 2686대, GV80 1190대 등 총 7321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보다 2.5% 소폭 증가한 8146대를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이오닉 5,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자동차 시장 수요 회복에 따른 경쟁심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 및 신차 판매 확대를 중심으로 올해 판매 목표인 416만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