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기 등 생애주기별 5단계 구성…금융환경 변화 반영
'인생설계' 신혼부부 100쌍엔 추첨 통해 5권 및 케이스 증정
금융감독원이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제도 개선을 반영해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북'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현명한 금융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회초년기부터 은퇴기까지 등 생애주기에 맞춘 가이드북(5권)을 저출산·고령화의 심화, 초저금리 시대 도래에 발맞춰 개정판을 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주소현 교수 등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한 이번 가이드북은 사회초년기 학자금 마련, 신혼기 주택 마련, 은퇴기 노후자금 마련 등 생애주기별 주요 재무이슈가 무엇이며 이에 대비한 재무설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국가장학금 제도, 신혼부부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 주택연금제도 등 도움이 되는 지원제도 및 관련 홈페이지 등을 소개하는 한편 생애주기별로 활용 가능한 예금, 보험, 금융투자 등 금융상품 정보를 바로 검색하여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로 연결되도록 QR코드를 삽입했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피해사례와 대처요령 등을 설명하는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감원은 해당 책자를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책자를 신청(권별신청)하는 금융소비자에게 무료로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고 소진 시 책자를 이용할 수 있도록 PDF 파일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했다.
한편 금감원은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신혼부부에게 인생설계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 5권 전부와 맞춤형 케이스를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벤트 참여대상은 작년 1월 1일부터 이달 말까지 결혼한 신혼부부 100쌍으로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합병원, 국공립 도서관, 지자체, 기업체, 시니어교육시설 등에도 배포하여 많은 국민들이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