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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터리 기술유출 의혹' SK이노 세 번째 압수수색


입력 2021.02.25 12:19 수정 2021.02.25 12:22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서울 서린동 SK 사옥 전경.ⓒ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경찰이 25일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 유출혐의를 받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LG화학으로부터 SK이노베이션이 인력 이동 과정에서 자사의 영업비밀을 빼갔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2019년 9월 17일과 20일 SK이노베이션 본사와 대전 소재 대덕기술원, 충남 서산 배터리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선 강제수사에 이어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4월부터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전지사업 부문)과 전기차용 배터리 영업비밀 유출 혐의를 두고 소송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4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모듈 및 팩 제조 공정과 관련한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제소했다.


같은 해 5월에는 SK이노베이션과 인사담당직원을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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