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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396명…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작


입력 2021.02.25 09:55 수정 2021.02.25 12:50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백신접종 임박, 분주한 1호 지역접종센터ⓒ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6명 늘어 누적 8만851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지금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1주일(2.19∼2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61명→448명→416명→332명→356명→440명→39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9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서울 114명, 경기 132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 총 26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8명, 충남 16명, 광주 15명, 대구 13명, 전남 11명, 경북 9명, 전북·제주 각 5명, 충북 4명, 강원·경남 각 2명, 울산 1명 등으로 총 10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경기 성남시의 한 가족모임과 관련해 전날까지 총 10명이 확진됐고, 수원시의 가족·지인모임에서도 지난 21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가족·지인 등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의성군의 가족모임 및 온천 관련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8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58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226건이다.


정부는 이런 확진자 추이와 향후 전망까지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26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6일부터는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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