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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회사채 발행 13조5000억…"우량 일반회사채 330% 급증"


입력 2021.02.23 06:00 수정 2021.02.23 08:51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주식·회사채 발행실적 15조4700억원…전월 대비 12% ↑

'기저효과' 주식 발행 감소-저금리 회사채 발행수요 증가

1월 기업 직접금융 실적 ⓒ금융감독원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직접 자금조달 규모가 회사채를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의 자금집행이 재개되면서 우량회사채 중심으로 발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주식과 회사채 발행실적은 전월 대비 12%(1조6611억원) 증가한 15조4723억원으로 나타났다. CP와 단기사채 발행규모는 10.8% 감소한 108조1776억원으로 파악됐다.


우선 주식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40.8% 감소한 1조9118억원(16건)으로 파악됐다. 이중 기업공개(IPO)는 10건(2896억원)으로 건수와 금액 모두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6건, 1조6222억원으로 44%(1조2797억원) 줄었다. 금감원은 "주식의 경우 계절적 요인과 전월 대규모 유상증자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발행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채의 경우 1월 중 발행규모가 13조5605억원으로 전월(10조5835억원) 대비 28.1%(2조9770억원) 증가했다. 발행사 별로는 하나은행 7800억원, 우리은행 5500억원, SK이노베이션 5000억원, 현대제철 5000억원 등 순으로 파악됐다.


일반회사채(4조5200억원)는 전월 대비 무려 330% 급증했다. 자금용도는 채무상환목적의 중장기채 발행이 이어졌고 공모발행이 우량물부터 재개됨에 따라 AA등급이상 채권 비중이 52.4%p 확대됐다.


금융채는 전월 대비 0.2% 증가한 8조4315억원이 발행됐다. 이중 기타금융채가 4조9715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금융지주채 발행(11건)은 1조13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97% 늘었다.


회사채 잔액은 578조8286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8399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일반회사채도 지난해 12월 이후 순발행 기조를 이어갔다.


한편 이 기간 CP(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줄었다. CP 총 발행실적은 26조8426억원으로 전월 대비 13.3%(4조1046억원) 감소했다. 단기사채 역시 81조3350억원으로 전월보다 10%(9조283억원) 줄어들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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