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가 합동해 현장위험 발굴…아빠들이 안전귀가하는 현장 만들겠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재해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산재사고 근절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최 회장은 청문회에서 “사실은 제가 취임한 이후에 중대사고가 많이 줄었다. 포스코는 2018년에 15건의 중대안전사고가 났었다”며 “그룹 전체 안전사고가 심각해 취임사에서도 안전 최우선을 강조했었고, 그로부터 안전시설의 투자를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어 “포항제철소는 여의도 면적의 3배, 광양제철소는 거의 6배 가까이 된다. 이렇게 광범위한 지역에 5000억원을 들이던 안전비용을 1조3000억원으로 늘렸다”며 “노사가 합동해 현장 위험을 발굴하고 빠른 시일 내 모두 조치해 아빠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