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는 자사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키즈의 초등학생 책가방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리콜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올해 봄·여름(SS) 시즌 상품으로 출시된 '스탈릿걸(Starlit-Girl) 초등학생 책가방' 중 핑크색 제품으로, 가방 앞에 부착된 하트 장식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간 손상과 생식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 화학물질이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국가기술표준원이 실시한 안전성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이랜드월드 측은 본격적인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 선제적인 조치를 위해 국가기술표준원 발표에 앞서 리콜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발란스키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발란스 키즈 제품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가까운 매장에서 동일 상품으로 교환하거나 수선 또는 구입한 매장에서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