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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학폭 의혹 허위 폭로였다…동창생 "일진설 사실무근" [종합]


입력 2021.02.18 07:07 수정 2021.02.18 09:56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조병규ⓒ인스타그램

배우 조병규(25) 소속사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로부터 허위 폭로 자백을 받고 사과를 받았다며 수사 의뢰를 취소했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이날 오전 소속 배우 조병규에 대한 위법행위 처벌을 구하는 고소 및 수사를 의뢰한 직후 해당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당사로 연락해 게시글이 허위임을 인정하고 잘못을 후회한다며 사과하는 선에서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강력히 대응해 가능한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하고 있었지만,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잘못을 반성하고 여러 차례 선처를 구하는 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다시는 위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다"며 법적 대응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가 발생할 경우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병규 학폭 피해자라는 글이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글 작성자는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다녔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작성자는 조병규와 나눈 메신저와 학교 배지를 증거라고 주장하며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의 학폭 의혹이 허위라는 주장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조병규의 뉴질랜드 학교 기록부를 첨부하면서 학폭 허위 글 작성자가 조병규를 만났다고 주장한 시기 조병규는 해당 학교에 다닌 기록이 없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 조병규와 초·중학교 동창생이라고 주장한 글 작성자는 이날 중학교 앨범 사진을 공유하면서 조병규의 학폭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썼다. 그는 학창 시절 조병규가 오히려 '연기를 한다'는 이유로 시기와 질투를 받아 괴롭힘을 받는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조병규는 JTBC 금토 드라마 'SKY캐슬'에 출연했던 지난 2018년에도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조병규는 직접 팬카페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조병규는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주인공 역을 맡았으며 KBS2 새 예능 '컴백홈'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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