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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역대급 실적에 성과급도 ‘두둑’…H&A 최대 750%


입력 2021.02.16 22:59 수정 2021.02.16 22:59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16일 경영성과급 확정 안내…이달 말 지급 예정

HE사업본부 200%…‘매각설’ MC는 격려금 100만

LG트윈타워 전경ⓒ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가 최대 750%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노동조합과 협의해 2020년 경영성과급을 확정하고 회사 게시판과 본부별 설명회를 통해 구성원에게 안내했다. 이번 성과급은 이달 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성과주의에 입각해 당해 연도 사업본부의 매출액 목표 달성도, 영업이익 목표 달성도 등의 기본 지표를 바탕으로 동종업계 내의 경쟁상황 관련 목표 달성 여부 등을 가감해 사업부 단위의 성과급 지급률을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H&A 사업본부의 성과급 지급률(기본급 기준)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각각 750%, 에어솔루션사업부(에어컨 등) 600% 등으로 정해졌다.


LG전자 H&A 사업본부는 지난해 2조3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회사의 영업익 3조 시대 개막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펜트업’ 수요가 원동력이 됐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영업이익 목표는 달성했지만 매출액 목표와 경쟁상황 관련 목표는 충족하지 못하면서 TV와 AV가 200%, 홈뷰티는 100%의 성과급을 받는다.


모바일커뮤키케이션(MC)사업본부와 전장(VS)사업본부, 비즈니스 솔루션(BS) 사업본부 내 일부 사업부는 내달 초 각 조직별로 격려금(100~300만원)을 받는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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