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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녹색혁신 기술에 47억원 규모 지원


입력 2021.02.16 12:00 수정 2021.02.16 10:58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중소·중견 기업 10개사를 선정…지역 환경문제 개선


녹색혁신 상생 협력사업 지원 규모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녹색혁신 기술 및 설비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지역 내 환경문제 개선에 적용하는 ‘녹색혁신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47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정부·지자체·대기업이 환경개선 기술·설비를 보유한 기업을 함께 지원해 지역(인천) 내에서 관련 설비가 필요한 기업에 적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먼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환경오염물질 저감 등 녹색혁신 기술 및 설비를 갖춘 기업을 선정해 행정 및 재정 등을 지원한다.


인천광역시는 인천테크노파크 및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지역 내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혁신설비가 필요한 지역기업 발굴 ▲사업비 연계(전체 사업비의 20%, 최대 2억원) ▲사후 점검 및 후속 연구개발 등에 나선다.


지역 대기업인 SK인천석유화학(주)는 보유 전문기술을 활용해 선정된 기업에 시험설비(테스트베드) 제공, 전문기술 현장 진단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등 해당 기술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한 권리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실질적인 오염물질 감소 등 환경개선 효과를 갖춘 기업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1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혁신기술 설비·설치비 최대 60% 이내에서 과제 당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한국환경공단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 공고문은 1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환경공단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서류 신청 기간은 다음달 12일부터 19일까지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첨단 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환경개선 의지는 있지만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기업들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 안착을 통해 지역 내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환경산업도 육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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