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 릴레이
4월까지 어르신 230명에 건강식 주 2회 배송
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 서울 영등포 지역 어르신 230명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전달하는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4월 말까지 어르신 식사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식사 지원 활동은 SK가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릴레이의 일환이다.
SK 각 계열사 및 SK와 공감하는 지방자치단체·기관·사회적 기업들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무료급식소가 운영을 중단한 것을 고려해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 오후 영등포 지역 어르신들에게 처음으로 도시락을 배송했다. 설에 앞서 도시락을 전달해 어르신들이 식사 걱정없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주 2회 제공되는 도시락은 단백질과 야채 등 고른 영양 섭취를 고려한 반찬으로 구성되며, 씹기 쉽게 조리해 어르신들의 식사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도시락 지원 사업은 결식 이웃 지원 도시락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과 노인층과 병원 대상 식사 공급 사업을 하는 소셜벤처 ‘잇마플’과 함께 진행한다.
건강식과 반찬을 담는 다회용기는 어르신들의 식사 이후 회수돼 깨끗하게 세척 및 재활용하는 등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도 최소화했다.
유웅환 SK텔레콤 ESG혁신그룹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기본적인 의식주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동시에,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