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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이재영 사과 후 피해자 “용서되는 건 아니다”


입력 2021.02.11 11:25 수정 2021.02.11 11:2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인터넷 커뮤니티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이를 최초 폭로한 피해자 측이 향후 반성하며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이다영과 이재영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구단 측은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학교폭력 사실과 관련해 우선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수들은 학생 시절 잘못한 일에 대해 뉘우치고 있다. 소속 선수의 행동으로 상처를 입은 피해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다영도 자필 사과문을 통해 반성하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자 피해자 측은 “사과문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 글 하나로 10년의 세월이 잊혀지고 용서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살아가면서 과거의 일을 곱씹으며 반성하면서 살아가길 바란다”면서 “어떠한 이유로도 학폭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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