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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앞둔 김광현 “풀타임 첫해, 체력 관리에 초점”


입력 2021.02.10 15:47 수정 2021.02.10 15:4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광현. ⓒ 브랜뉴 스포츠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빅리그 첫 풀타임 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광현은 10일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동영상 보도자료를 베포, "귀국 후 부산에서 체력 훈련 위주의 운동을 했다"며 "제주도로 이동한 뒤엔 투구, 기술 훈련을 주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KBO리그에서는 144경기를 치렀지만 메이저리그는 162경기를 뛴다. 체력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 허재혁 트레이닝 코치님과 루틴을 만들어 체력 보강 훈련을 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을 맺은 김광현은 미국 전역에 불어 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팀당 60경기 체제의 단축 시즌을 치렀다. 따라서 올 시즌이야말로 제대로 된 풀타임 첫 해를 맞이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지난 3일부터 친정팀 SK 와이번스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제주도 서귀포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10일에는 서울로 돌아와 출국 준비에 들어가고, 12일 오전 9시 4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김광현은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전망에 대해 "지난해 많은 도움을 받았던 애덤 웨인라이트가 재계약했다. 좀 더 같이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선배였다"라며 "새로 합류하는 놀란 아레나도는 류현진 형이 형이 제일 무서워하는 타자다.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김광현은 최근 신세계그룹으로 매각되는 친정팀 SK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사실이 아닌 줄 알았다. 당황스러웠다”며 “SK는 13년 동안 뛰었던 팀이었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곳이다. 앞으로 SK 구단을 맡을 신세계그룹이 한국 야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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