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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작년 영업이익 19.1%↓…계열사별 희비 엇갈려


입력 2021.02.08 17:18 수정 2021.02.08 17:18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롯데하이마트‧홈쇼핑 선방, 백화점‧슈퍼 부진

롯데백화점 을지로 본점 ⓒ롯데쇼핑

롯데쇼핑이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점포 구조조정 등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하지만 롯데하이마트와 롯데홈쇼핑은 선방하는 등 계열사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6조7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61억원으로 19.1%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6709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백화점은 지난해 매출이 2조6550억원, 영업이익이 3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2%, 36.9% 감소했다.


롯데마트는 매출 6조390억원으로,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매출액은 4.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0.6% 증가한 4조520억원, 영업이익은 46.6% 증가한 1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프리미엄 가전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개인 취향에 맞춘 인테리어 가전 판매량이 늘면서 주요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슈퍼는 매출액이 11.0% 감소한 1조6570억원, 영업손실은 2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1000억원대 손실에 비해서는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롯데홈쇼핑은 매출액은 1조760억원, 영업이익 1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0%, 4.3% 증가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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