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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1분기 수출 전년比 10~12% 증가 전망"


입력 2021.02.07 14:00 수정 2021.02.07 13:57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전경 ⓒ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은 올해 1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2% 증가해 1450억달러(약 163조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7일 '2020년 4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021년 1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1분기 수출선행지수가 120.3으로 6분기만에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로 전환되고, 전기 대비로도 2분기 연속 상승하는 등 수출경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봤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를 말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회복과 반도체, 자동차 수출 호조 등이 1분기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백신 접종 지연 등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할 경우 수출 증가 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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