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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고정급 50% 격려금 지급…주요 기업 성과급 논란 속 눈길


입력 2021.02.05 12:10 수정 2021.02.05 13:51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적자에도 직원 노력 격려 차원…오는 10일 지급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연합뉴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적자 속에서도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한다. 최근 주요 기업들의 성과급 논란 속에서 이뤄진 격려금 지급이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전 사내 공지를 통해 고정급(통상임금)의 50%를 격려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일은 오는 10일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성과급인 초과이익배분금(PS)를 지급하진 않았다. 다만 개인목표인센티브(PI)를 지급하고 있다. PI는 개인별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적자 등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손실폭을 줄이긴 했지만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다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 확대에 따라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685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LG디스플레이의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기업에서 성과급 논란이 일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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