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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월 美판매량 4.6만대…車업종 매수 유지"-NH투자증권


입력 2021.02.03 08:49 수정 2021.02.03 16:5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연간 자동차 수요 1년 새 9% 증가 전망…"현대차그룹 주가재평가 수반될 것"

현대차 2020년 미국 완성차 판매량 변동 추이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일 현대자동차의 올해 1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든 4만6208대로 집계됐다고 밝히면서, 자동차 섹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약 110만대로 집계됐는데 올해 1월 영업일수가 24일로 전년 동월의 25일보다 적고 조업일수의 감소를 감안하면 일평균 기준으로는 지난해 수준의 수요규모를 유지한 것"이라며 "올해 연간으로 미국 내 자동차 수요는 전년 대비 9.7% 늘어난 약 1600만대로 예상되고, 1월 산업평균 인센티브도 3562달러로 하향 안정세가 유지되는 등 미국 자동차 수요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아차의 1월 미국판매는 1년 새 11.4% 늘어난 4만4965대를 기록했는데 10월부터 미국 생산을 시작한 신형쏘렌토의 리테일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외형성장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신차출시가 지속되면서 미국시장에서 선순환 효과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성공적인 신차효과는 수요가 회복되고 시장이 안정화되는 구간에서 더 높은 점유율 상승 및 수익성 개선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이번 선순환 사이클로 성공적인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통한 장기지속성장가능성 확인 과정이 나타나며 현대차그룹의 장기 주가재평가 수반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자동차 섹터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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