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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장관, 노조와 단체협약...“상생·협력 노사관계 강조”


입력 2021.01.26 17:11 수정 2021.01.26 17:1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국토부 노사 10년 만에 단체협약 체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26일 국토부 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최병욱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상생과 협력적 노사관계”를 강조했다. 협약은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재개됐으며 양측 간에 인식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6차례의 실무교섭위원회와 조율회의 등 대화와 소통, 설득과 이해를 통해 89개 항목을 21개 항목으로 압축해 합의했다.


변 장관은 “직원들이 우리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며 “노사 간 소통과 협력으로 일궈낸 직원들의 복지향상이 결국에는 국민들을 위한 정책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실천이 더 중요한 만큼 사측에서도 향후 실행방안 마련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노사간 소통을 촉진할 노사간담회 정례화 ▲과로사·돌연사 등 공무상 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설해대책 등 비상근무가 잦은 직원에 대한 초과근무수당 보장 등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에 관한 사항들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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