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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이던 지난해 4월은 넘었다"…1월 극장 관객, '소울' 덕에 100만 돌파


입력 2021.01.26 09:49 수정 2021.01.26 09:53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2020년 4월, 극장 관객 97만여명에 그쳐

2021년 1월 극장 관객수가 힘겹게 100만명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25일까지 집계된 극장 전체 관객수는 100만 6444명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유지되며 9시 이후 상영 금지, 좌석간 거리두기가 시행돼 1월 초반 평일 관객수가 1~2만대에 머물면서 관객수가 급격히 하락했다.


이에 지난해 97만 2572명으로 유일하게 100만을 넘어서지 못한 4월의 악몽이 다시 한 번 기록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했지만 '소울'이 한 줄기 빛이 됐다.


'소울'은 지난 20일 개봉 첫 날 6만 461명으로 시작해 개봉 첫 주말 23일과 24일 각각 12만 4767명, 13만 83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한 '원더우먼 1984'가 연휴 특수를 누린 개봉 첫주 기록 30만 3839명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소울'의 따뜻한 메시지가 입소문을 타고 있어 1월 관객수 증가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문소리·문소리·장윤주 주연의 '세자매'도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들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4만 5048명을 기록한 '소울', 2위는 921명이 본 '커넥트', 3위는 818명을 동원한 '화양연화'가 이름을 올렸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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