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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사업·M&A로 장기 성장 기반 마련…목표가↑"-메리츠증권


입력 2021.01.22 08:06 수정 2021.01.22 08:0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만4000원으로 상향

GS건설 투자지표 변동 추이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22일 GS건설에 대해 주택 매출 증가, 베트남 개발사업의 진행, 신사업 관련 투자 등으로 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형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GS건설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2조5000억원의 매출액과 6.7% 줄어든 170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공사 속도가 둔화됐지만 지난해 2만6909세대로 2019년의 1만6616세대에 비해 크게 증가한 분양물량을 중심으로 주택부문 수익성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호전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도 1502세대, 세종 6-3지구 700세대 등 총 2178세대 등 물량이 올해로 이월돼 전체 주택분양 물량이 3만호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주택부문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GS건설은 지난해 실적인 2만3450세대를 상회하는 2만3671세대의 준공물량과 주택 가격 상승 과정에서 지속해서 나타날 입주 정산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가장 높은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호전된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며 "GS이니마의 오만 해수 담수화 수주를 포함해 지난해 3분기까지 7조5000억원 규모를 기록한 해외 부문에서도 20%의 계약금을 수령한 베트남 나베 1-1 구역을 포함해 연초 목표였던 11조5000억원의 실적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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