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수도권 지하역사 미세먼지 농도를 집중관리한다고 20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12월~3월)에 평시보다 강화된 저감정책을 시행하는 제도다.
해당 기간 동안 한국철도는 맞이방과 승강장 등지에 물청소를 2회에서 4회로 늘리고, 수인분당선 지하구간에는 살수차량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역사와 터널, 차량 등 철도 전반에 걸쳐 미세먼지 저감·관리 종합대책도 시행키로 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이용객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보다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