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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백종원과 다르다'…'볼빨간 신선놀음' 新 블라인드 요리쇼


입력 2021.01.15 00:00 수정 2021.01.14 20:50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볼빨간 라면 연구소'→'볼빨간 신선놀음' 정규 편성

서장훈·성시경·김종국·하하, 케미 기대

ⓒMBC

'볼빨간 신선놀음'이 신개념 요리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청자들의 눈과 미각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볼빨간 신선놀음' 제작발표회에는 서장훈, 김종국, 성시경, 하하와 여운혁 PD, 문건이 PD가 참석했다.


'볼빨간 신선놀음'은 신선으로 변신한 MC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저세상 맛' 레시피를 찾는 프로그램. 매회 새로운 요리 주제로 진행돼 나만 알고 있던 기발한 레시피, 꼭 전파하고 싶은 꿀맛 레시피를 가진 도전자들이 한 장소에 모여 본인의 요리를 뽐내게 된다.


이날 여운혁 PD는 "기획의도는 맛있는걸 찾아보는 거다. 코로나19 때문에 자유롭게 식사하는 것조차 어려운 세상이다. 일상을 유지하는 거 자체가 '신선놀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제목과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문건이 PD는 신선 콘셉트에 대해 "각자의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의 입맛을 다 만족시킬 수 있는 저세상 맛을 찾아보려고 신선 콘셉트를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여운혁 PD는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여 PD는 "잘할 거 같은 사람들을 뽑았다. 기본적 신뢰감이 있고 음식이란 주제에 대해서도 새로운 점들을 많이 보여줄 분들이라 판단했다. 사실 성시경씨 빼고는 요리, 음식과 연관이 없는 활동들을 많이 해오셔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볼빨간 신선놀음'은 '볼빨간 라면 연구소'의 정규 편성 버전이다. 서장훈은 "요즘 예능이 정규 편성되기가 정말 어렵다. 또 정규 편성됐다 하더라도 롱런하기 쉽지 않다"며 "녹화를 해보니 저희 넷이 기본적으로 친해서 케미스트리가 잘 맞는다. 한 번만이라도 저희 프로그램을 본다면, 앞으로 계속 보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서장훈은 도전자의 레시피 심사 기준을 두고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창의적인 레시피와 우리 모두가 감탄할 만한 맛에 높은 점수를 주려 한다"고 말했고 성시경은 "날마다 기준이 다르다. 0점이 어떻게 잡히냐에 따라 다르다. 그날의 기준을 무너뜨리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제가 음식도 안먹고 건강에 신경쓴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제 입맛에 맛있기만 하면 된다"면서도 "그날의 주제에 얼마나 맞고, 노력했는지 등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하하는 "저와 김종국이 맛없다고 하는건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서장훈은 요리쇼의 대표주자 백종원과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저희가 음식을 블라인드로 본다. 누가 만들었는지 전혀 모른다. 어떤 사람이 출연했는지 모른다. 정말 음식의 대가가 만든건데 도끼를 안드릴 수도 있다. 네 명의 취향을 맞추면 바로 금도끼를 드리기도 한다. 선입견 없이 오로지 입맛으로만 평가한다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김종국은 "녹화장을 가면서 설렌다. 어떤 음식이 나올까, 어떤 케미를 보여드릴까 같은 기대감을 갖게 된다. 이 기대를 시청자분들도 함께 나누게 된다면 성공이라고 본다. 첫 방송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1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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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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