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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에 5천만원 상당 물품 지원


입력 2021.01.13 11:22 수정 2021.01.13 11:23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서울 강서구 내 한파로 어려운 500가구에 식료품·방역물품 전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12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내 강서노인복지관 앞에서 혹한기 독거어르신 지원을 위한 식료품·방역물품을 지원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는 12일 오후 본사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 가정에 5000만원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활동은 최근 이어진 기록적인 한파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 가정 500가구를 대상으로 총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임직원들은 서울시 강서구 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한파로 거동이 불편하신 홀몸 어르신 가정에 가구당 약 10만원 상당의 쌀·김치·간편식 등의 식료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손세정제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직접 생산한 멜트블로운(MB·Melt Blown)필터가 적용된 마스크를 마련해 전달했다.


특히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30여명은 물품 박스를 손수 제작하고 일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 박스를 전달하는 등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가정 방문은 봉사 인원을 최소단위로 분산해 사전 소독, 마스크 착용 및 문 앞 배송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코로나 위기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우리 사회의 취약한 부분에 힘을 보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도 지역 및 사회 전체와 튼튼한 연대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으로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용 핵심 부자재인 MB 필터 200만개 분량을 무상 공급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코오롱그룹도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코오롱그룹, We Together 2021'을 선언하고 공공의 문제에 창조적 해결책을 적극 제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역량으로 꼭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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