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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도전' 우상호 "MB·朴 사면 반대…시기·내용에서 부적절"


입력 2021.01.01 15:23 수정 2021.01.01 15:23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탄핵 잘못됐다는 주장 의도치 않게 인정할 수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86운동권 그룹(19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맏형격으로 꼽히는 우 의원은 "두 사람의 분명한 반성도 사과도 아직 없고 박근혜의 경우 사법적 심판도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탄핵과 사법처리가 잘못됐다는 일각의 주장을 의도치 않게 인정하게 될 수도 있는데다, 자칫 국론분열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어 우려스럽다"며 "시기적으로도 내용면에서도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우 의원은 "사법적 정의는 사법적 정의대로 인정되고, 촛불국민의 뜻은 국민의 뜻대로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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