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 계약 완료…5600만명 백신 확보
정부가 모더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3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모더나가 백신을 공급할 의향이 있음을 확인한 이후 구매 계약서에 대한 법률 검토와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식약처,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임상 1·2상 승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임상 1·2상이 승인됐다. 3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임상 1·2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BP510의 안정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임상 1상 후 2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은행권, 연말 대규모 감원 한파…하나 511명·농협 496명
은행권에 대규모 감원 한파가 불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거래가 더욱 활성화되면서 인력을 줄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85명의 퇴직이 확정됐다. 퇴직자는 관리자급 35명, 책임자급 143명, 행원급 107명이다. 지난해 말(92명)에 비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31일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677명…동부구치소 감염자 포함시 808명
31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7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이날 새로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 131명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3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77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13명보다 64명 많은 수준이다. 여기에 새로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 131명을 더하면 신규 확진자는 808명으로 늘어난다.
▲3靑 새 비서실장 'LG맨' 유영민…민정수석은 '검사 출신' 신현수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유영민(69)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민정수석비서관에 신현수(62)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임명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직접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유 신임 실장은 부산에서 자랐으며, LG전자와 포스코 등에서 일한 기업인 출신이다. 유 실장은 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2016년 영입한 인재로, 20대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 이후 현 정부 첫 과기부 장관으로 기용돼 2년 2개월 간 장관직을 수행했다.
▲문대통령의 '대폭 물갈이' 기대만큼 효과 볼까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청와대·내각 '대폭 물갈이'는 국면 전환 목적이다. 국정을 뒤흔든 추미애 장관-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국면을 빠르게 매듭짓고, 대대적인 국면 전환을 통해 국정 동력을 회복하겠다는 의도다. 문 대통령이 31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의 후임을 하루 만에 지명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노 비서실장과 김 수석을 교체할 예정이다. 새 비서실장으로는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신임 민정수석으로는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이 낙점됐다. 전날 법무·환경부 등 개각에 이어 청와대 인사까지 속전속결로 '물갈이'가 이뤄지는 것이다.
▲"박원순 피소 몰랐다"던 남인순 거짓말 논란…여성단체 "책임통감"
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소사실을 유출한 데 대해 공식 사죄했다.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법적 대응 움직임을 인지하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측에 이를 알렸다는 점도 인정했다. 당시 "박 시장의 피소를 몰랐다"던 남 의원은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여성연합은 31일 입장문을 내고 "30일 발표한 검찰의 수사결과에 언급된 여성단체 대표는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라며 "피해자와의 충분한 신뢰관계 속에서 함께 사건을 해석하고 대응활동을 펼쳐야 하는 단체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보름 만에 첫 외출 나선 조두순…행정력 총동원 밀착감시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69)이 출소 보름 만에 첫 외출에 나섰다. 31일 안산준법지원센터와 경기 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조두순은 외출 허용 시간대를 이용해 자택을 나와 거주지 인근 마트에서 장을 보는 등 30여 분간 외출한 뒤 귀가했다. 조두순이 문밖으로 나선 순간 CCTV, 경비초소, 전자발찌 신호 등으로 관련 기관에 알려졌다. 전담보호관찰관이 조두순의 뒤를 쫓아 감시에 들어갔고 경찰도 조두순 감시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내일날씨]새해 첫날에도 맹추위…아침 최저 영하 15도
2021년 신축년 첫째 날이자 금요일인 1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날(1일) 전국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충청도와 전라도는 서해상에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됐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됐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서춘천 -16도 ▲서강릉 -9도 ▲서대전 -11도 ▲서대구 -10도 ▲서부산 -7도 ▲서전주 -9도 ▲서광주 -7도 ▲서제주 1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