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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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자살·교통사고·산재 사망자수 절반 줄이기) 실천과제의 일환으로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평가는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공개함으로서, 참여자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점검 활동 ▲안전교육 ▲재해예방 활동 ▲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다.

올해 수준평가는 176개 현장에 참여한 213개 발주청·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시공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안전사고 경각심 제고를 위해 수준평가 결과에 건설사고 사망자수를 반영한 등급을 산정했다.

국토부는 평가제도 시행 후 4년간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을 분석한 결과, 평가 참여 대상에 포함된 횟수에 따라 수준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평가를 2회 이상 받은 대상자의 평균점수가 처음 평가를 실시한 대상자보다 높게 나왔으며, 평가 실시 횟수가 증가할수록 평균점수가 높았다.

이상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돼야 하며, 내년에는 평가지표 간소화, 사고사망자 지표 반영 등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