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교통분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부산시와 수원시, 남양주시, 의왕시를 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제15조에 따라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전문가 평가위원단(12인)이 환경·사회·경제 3개 부문에 대해 총 2개의 평가지표(현황평가 20개·정책평가 12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우수 지자체 뿐 아니라 ▲인천시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I-MOD) 서비스 실증사례 ▲부산시의 도심전역 안전속도 5030 시행사례 ▲전주시의 시내버스 무제한 정기권 도입사례 ▲남양주시의 남양주형 버스 준공영제 시행사례를 우수정책사례로 선정했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정책총괄과 과장은 "이번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를 통해 지자체의 우수한 교통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공유해 지자체가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토부는 대중교통·안전·환경 등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을 지속 개발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