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1가구 1주택’ 법안에 대해 찬성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1가구 1주택 법안에 대해 찬성하는지를 묻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법안에 대해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기본적으로 주거기본법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고 답했다.
변 후보자는 “1가구 1주택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주택을 갖도록 하는 취지에서 법안이 발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현행 주거정책의 기본원칙에 ▲1가구 1주택 보유·거주 ▲무주택자 및 실거주자 주택 우선공급 ▲주택의 투기목적 활용 금지 등 주거정의 3원칙을 새롭게 명시하는 '주거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사유 재산권을 침해하는 위헌적 발상이라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