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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20년만에 처음 추진한 '유상증자' 완료…'6120억 규모'


입력 2020.12.23 10:38 수정 2020.12.23 10:40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데일리안DB

한국증권금융이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지원기능 확충을 위해 20년만에 추진한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상증자는 6120억원 규모로 증자비율은 1대1로 완료했다. 유상증자 발행가격은 1주당 9000원이고, 6800만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기존 주식 수 대비 100% 비율로 기존 6800만주에서 1억360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90% 이상의 높은 주주배정 청약률을 기록했고, 실권주도 모두 소화됐다.


이로써 증권금융의 자기자본은 지난 6월 말 기준 2조2000억 원에서 올해 말 2조8000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 자본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증권금융의 자본시장 역할에 대한 요구도 지속적으로 커졌지만 충분하지 못한 자본력으로 인해 지원에 한계를 보였다는 지적이 있었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자본시장의 지원역량을 확충하고,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금융인프라 지원기능 확대를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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