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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물류센터 사고 원인 찾아낸다"…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 가동


입력 2020.12.21 15:25 수정 2020.12.21 15:26        황보준엽 (djkoo@dailian.co.kr)

20일 평택시 구조물 붕괴 및 추락사고 현장.ⓒ경기소방재난본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물류센터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구조물 붕괴 및 추락사고와 관련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3명 이상 사망, 10명 이상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시설물 붕괴나 전도(顚倒)로 인해 재시공이 필요한 중대건설사고에 대하여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토부·발주청·지자체가 운영한다.


위원회는 산·학·연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되며 이날부터 현장조사에 착수해 내년 2월19일까지 약 2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다.


각 위원들은 현장조사와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 및 설계·시공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포괄적 사고 원인을 분석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사고는 기술적 문제뿐만 아니라 현장 관리체계의 적정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여부 등에 따른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 종합적인 조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조사가 완료되면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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