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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브런치,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발표


입력 2020.12.21 10:55 수정 2020.12.21 10:55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다양한 분야 3700여편 응모, 출품작 전년대비 48% 증가 눈길

대상 및 특별상 수상작에 상금 총 5300만원

카카오 '브런치'가 21일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을 발표했다. ⓒ 카카오

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대상 10명(팀)과 특별상 3명(팀)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출품된 작품수는 약 3700여편, 전년대비 약48% 증가하며 높아진 관심을 입증했다.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각 500만원과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출판사에서 도서를 출간하는 기회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특별상에는 상금 각 100만원과 재능공유 플랫폼 탈잉에서 VOD 강의 제작과 출간 기회를 부여한다.


건강한 출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대상 수상 상금 총 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대상작 10편의 출판을 위해 펄프・제지 전문 기업 무림페이퍼가 약 2만 부에 해당하는 양의 친환경 용지를 제공해 새로운 작가의 탄생을 응원한다.


대상작은 ▲유랑선생-그림으로 나를 위로하는 밤(가나출판사) ▲이원율-내 생애 첫 미술책(다산북스) ▲준가-대체로 가난해서(미래의 창) ▲정지음-젊은 ADHD의 슬픔(민음사) ▲이진선-사수 없이 일하며 성장하는 법(알에이치코리아) ▲꿈공-선거로 읽는 한국정치사(웅진지식하우스) ▲한중섭-디지털 빅브라더(웨일북) ▲유이영-합정과 망원 사이(은행나무) ▲호호동호- 돼지를 부탁해(창비) ▲김이슬- 우리 세계의 모든 말(카멜북스) 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CHECKIN-오늘도 사비털어 호텔에 갑니다 ▲김서연-무허가 홈스쿨링 에세이 ▲ 도그냥- 이커머스 기획자의 사고여행이 수상했다.


브런치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브런치 작가들이 발행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약 4만명의 작가가 등록되어 있으며, 브런치 작가가 출간한 도서는 3300권에 달한다.


브런치북은 브런치에서 작가가 직접 기획의도에 맞게 목차를 구성하고 10~30편의 글을 묶어 발간하는 원작이다. 브런치는 PC웹페이지에서 여러 편의 글을 한 권의 책(브런치북)으로 엮을 수 있는 패키징 툴을 제공하고 있다.


제 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당선작 전편은 심사위원의 심사평과 함께 브런치팀의 브런치 및 공식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브런치북 프로젝트 수상작과 브런치 작가들이 출간한 책 3300여권은 ‘브런치 책방’ 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브런치팀은 “이번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는 작가 고유의 생각과 새로운 시선이 담긴 작품이 다수 등장하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브런치는 작가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고 명예로워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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